우리나라 도시 미관

우리나라 도시 미관

유럽 도시들은 보통 오래 되었음.​그리고 오래되었다는 것은 신분제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뜻이기도 함.​도시의 중심부엔 권력자가, 밖으로 나갈 수록 중산층, 중하층, 하층민으로 나뉘고, 각 직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나뉘었음.​이게 옷이나 모자 같은 것만 다른게 아닌 집의 크기도 달랐고, 도시의 규제도 달랐음.​거기에 과학 발전 이전의 소재 제한 같은 것 까지 합쳐지고, 유행을 한스푼 첨가하면 도시의 통일성이 되는거임.​한국은 최근 백년 사이에 완전히 무너지고 재건된 국가임. ​신분제의 티끌도 남아있지 않고, 소재의 재한도 적음. 모든 건물은 완전히 자유롭게 만들어졌음.​통일성 없는건 아주 당연한 일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