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가 학교를 자주 빠지게 해주시는데 포기하신걸까요 제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힘듦을 겪고 있습니다.너무 힘들어서
제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힘듦을 겪고 있습니다.너무 힘들어서 학기 초에는 매일 울고 지냈고 지금도 매일 전학 가고 싶다 학교 가기 싫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거든요…중학생 때도 우울증으로 등교를 안 하다가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한 번 갔었는데 그 때 엄마가 저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셨어요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제가 학교 관련해서 고민을 털어놓거나 하면 민감하게 반응을 하시기도 합니다.엄마께서는 제가 작은 것에도 힘들어하고 마음이 약한 걸 아시니 제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면 그냥 생결이든 병결이든 사용하게 하면서 안 가게 해주십니다.오늘도 최근 학교 관련 힘든 일이 생겨서 아침에 아 학교 가기 싫다 이렇게 말했는데 엄마가 결석 써 이러면서 별 다른 이유를 묻지 않으시고 안 가게 해주셨어요그러고나서 엄마랑 얘기를 하다가 요즘 애들이 오냐오냐 키워져서 자기중심적인 면이 있고, 그러니 나중에 어딜가든 너랑 잘 맞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, 엄마도 너 학교 안 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안 가게 해주잖아. 이런 식으로 말하셨는데그걸 듣고 나서 혼자 생각을 해보니 마음이 안 좋아졌어요…생각해보면 엄마는 제가 학교를 제대로 다니는 건 진작에 포기하시고 그냥 얼른 무사히 졸업하길 바라시는 것 같아요저는 공부도 못해서 내신 성적도 안 나오고 인간관계도 망해서 학교도 자주 결석하니 제가 엄마였다면 제가 너무 답답하고 솔직히 한심해보일 것 같아요…엄마께 그동안의 저의 학교 생활에 대해서 다 그냥 너무 죄송스러운데 사과를 드려야할까요..?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까요…그렇네요,어느정도 포기상태같읍니다.앞으로더열심히해서 우리애도 할수있구나 하는것을 보여주세요.그러면 기뻐하실것입니다.